장판 셀프 시공 시 주의사항 및 꿀팁

안녕하세요!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장판 시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장판이 얼고 재단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장판 시공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장판 셀프 시공을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의사항과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장판 종류 선택하기

장판을 선택할 때는 펫트장판과 모노륨장판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 펫트장판: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설치가 쉬운 장판입니다. 단기 거주용, 전월세, 베란다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펫트장판은 본드 사용을 피하고 장판끼리 겹쳐 시공해야 합니다.
• 모노륨장판: 일반 주택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급 장판입니다. 펫트장판보다 두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본드 접착 시공이 가능합니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모노륨장판이 더 적합합니다.

장판 두께 선택

초보자라면 1.8~2.2mm 두께의 장판을 추천합니다. 두꺼운 장판은 시공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경우에는 적당한 두께의 장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판 종류 총정리

 

2. 방 사이즈 재기

장판 시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의 가로*세로 사이즈를 정확히 재는 것입니다. 방이 여러 개라면 도면을 그려서 장판 소요량을 계산하고, 장판을 구매할 때 여유분을 포함해 주문하세요. 방의 구석구석을 잘 측정하여 재단 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장판 재단하기

장판 재단은 겉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판 뒷면에 그려진 10cm 간격의 실선을 따라 커터칼로 자르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장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자를 대고 자르면 더욱 깔끔하게 재단할 수 있습니다.

팁: 장판 시공 전에 보일러를 켜서 방을 따뜻하게 해주면 장판이 부드럽게 펴져 시공이 수월해집니다.

 

장판 코너 재단 방법

 

장판 시공 관련 영상

 

4. 장판 깔기 전 바닥 청소

장판을 깔기 전에 바닥 청소는 필수입니다. 바닥에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장판이 울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장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깔려있던 장판이 깨끗하고 습기나 곰팡이가 없다면 그 위에 새 장판을 깔아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 장판을 걷어내고 시멘트 바닥 위에 새 장판을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장판 본드 바르기 (모노륨 장판 시공 시)

펫트장판은 장판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모노륨 장판을 시공할 때만 본드를 사용합니다. 본드는 장판의 모든 부분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장판 이음매에 해당하는 부분에만 소량 바릅니다. 이 부분이 장판 시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신경 써서 작업해야 합니다.

 

6. 장판 이음매 겹치기 및 자르기

모노륨 장판의 끝에 있는 이음매 선을 겹쳐서 깔고, 그 겹친 부분을 커터칼로 잘라내면 이음매가 깔끔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작업이 끝난 후에는 이음매 사이에 용착제를 발라 장판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해줍니다. 용착제를 바르고 나서 10초 이내에 잔여 용착제를 닦아내야 장판이 녹거나 울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7. 걸레받이 시공하기

걸레받이 시공은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장판을 벽쪽으로 꺾어서 걸레받이 만드는 방법: 방에 많이 사용되며, 나무몰딩이 없는 곳에서 적합합니다.
2. 스티커식 걸레받이: 시공이 편리하고 디자인도 다양해 인기가 많습니다.
3. 나무몰딩이 있는 경우: 장판을 나무몰딩에 딱 맞게 잘라야 하며, 이음매에 실리콘을 쏴서 마감합니다. 실리콘 작업은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프로 가능한 걸레받이 시공방법

 

8. 장판 시공 후 관리

장판 시공이 완료되면, 가구나 물건을 다시 배치할 때 바닥을 긁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장판이 완전히 고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처음 며칠간은 가구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셀프 장판 시공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장판 시공을 통해 집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어보세요. 셀프 인테리어의 매력은 직접 집을 꾸미며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감에 있습니다. 셀프 장판 시공,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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